코로나 블루를 이길 오렌지 컬러의 힘?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오렌지 컬러의 힘,
이 옷 한벌이 당신을 우울증으로부터 구원할 것이다

당신이 고른 한벌의 옷이 어쩌면 당신을 ‘코로나 우울’로부터 구원할 지도 모른다.

코로나블루
COVID-19 Blue
@google image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오렌지 컬러의 힘

호모 사피엔스의 의학과 과학기술은 믿기지 않을 수준으로 빠르게 발달하고 있다. DNA 분석을 통해 인간이 A, G, T, C 라는 4진법 생물 언어로 잘 짜여진 유기질 프로그래밍이라는 걸 밝힌데 이어, RNA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치료에 획기적인 전환전을 맞이하고 있다. 스파이크단백질이며, ACE2를 통한 중화요법 등이 RNA에 대한 이해가 없으면 어떻게 나올 수 있을까.

온 지구촌을 1년 동안 락다운으로 마비시킨 무시무시한 COVID-19 바이러스 역시 불과 1년 만에 백신이 완성되어 접종이 시작되고 있으며 획기적인 치료제가 곧 나올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팩트풀니스(Factfulness)에서 한스 로슬링은 이 세상이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더 괜찮은 상태인 걸 객관적인 팩트로 증명을 한 바 있다.

하지만 그 역시 여전히 존재하는 세계적 위협이 5가지가 존재하는데, 1. 전세계는 휩쓰는 유행병이 가장 위협적이며 2. 금융 위기 3. 제 3차 세계대전 4. 기후변화 5. 극도의 빈곤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인류에게는 여전히 ‘전염병’이 가장 위협적인 불안 요소라고 석학들이 이구동성으로 주장하고 있으나, 인류의 과학기술을 근간으로 한 의학지식은 그 위협을 확연하게 줄일 정도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팩트풀니스, factfulness
팩트풀니스 @YES24

동물은 본능적으로 사회적 관계가 필요

21세기를 살아간다는 이유만으로 선조들이 경험해보지 못했던 이 낯선 환경 속에서 정작 우리가 우려해야 하는 건 어쩌면 감염보다 ‘코로나 블루’라고 하는 새로운 질병이 아닐까 싶다. K 방역이라는 이름으로 우리나라가 선진국의 대열로 쑥 진입하게 된 도태가 된 기초과학연구원 (IBS). IBS에서 최근에 출간한 [코로나 사이언스]라는 책에 따르면 “독립생활을 하는 일부 생명체를 제외하고, 대다수의 동물은 본능적으로 사회적 관계”가 필요하다고 한다.

“단지 생존에 유리해서가 아니라 우리 뇌가 본능적으로 원하기 때문”이란다. “사람의 체취와 체온은 교감 신경의 흥분을 낮춰 정서적 안전감을 가져다 주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다.

코로나사이언스, 기초과학연구원, IBS
[코로나 사이언스] 도서. @알라딘


특히 이 책에 따르면 심리적 안정감은 자신이 사회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자각할 때 오는데, 사람들은 사회에서 잊혀질까?, 필요한 존재가 아닐까? 내 자리가 없어질까 등을 늘 걱정한다. 하지만 이런 걱정은 사회 생활을 통해 해답을 찾고 심리적 편안함을 얻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지금처럼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할 때는 이 불안감을 도대체 어떻게 해소시키란 말인가?

뇌의 발달을 위해 다양한 자극이 필수

성인들보다 더욱 심각한 건 아이들이다. “뇌의 발달을 위해서는 다양한 자극이 필수적”이고 이러한 자극은 “절대로 온라인 학습으로 대체될 수 없다”고 이 책은 주장하는데 우리 아이들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사회적 자극을 받을 수 있는 기회 자체를 아예 박탈당하고 있는 상태다. 이 책에 따르면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성장하고 있는 아이들의 뇌 크기와 용량이 작아질 수도 있다는 우려를 펴기도 하는데.

살갗을 스치는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없을 때, 향긋한 꽃내음과 싱그러운 나무 냄새를 맡을 수 없을 때, 서늘한 바람소리와 왁자지껄한 사람 소리를 듣기 어려울 때, 지금 같은 시기에 눈을 번쩍 뜨이게 할만한 화려한 옷을 한번 입어보면 어떨까?

나 정도면 잘 버티고 있잖아!

코로나 블루 따윈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화려한 보색인 오렌지색이나 주황색이나 다홍색 같은 밝고 따뜻한 컬러로 나도 모르게 나에게 스며든 우울한 블루의 어두움을 툴툴 털어버리고. ‘나 정도면 잘 버티고 있잖아’, ‘나 정도면 잘 살고 있잖아’라는 마음으로 나보다 훨씬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에게 더 많은 관심과 위로의 시선을 보내는 건 어떨까.

코로나 블루와 오렌지 컬러가 상관계수가 1에 가까울 정도로 어마어마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처럼. 코로나 블루를 이겨내는 오렌지 컬러의 힘을 증명하듯이.

보색 컬러, 코로나블루를 이겨낼 보색인 오렌지 컬러의 힘
코로나 블루를 이겨낼 오렌지 컬러의 힘!



그 분들에게 블루는 사람의 감정이 아니라 하늘의 컬러일 뿐이라며, 백신도 보급될 것이고, 치료제도 곧 나올 것이며, ‘인생사 세옹치마’니까 이번만 넘기면 앞으로 얼마나 좋은 일이 있을 지 벌써부터 설렌다며 블루의 보색인 화려한 오렌지색 옷을 입고, 희망의 행복회로를 돌려가며 오렌지색의 빛나는 용기를 주면 어떨까?

📌관련글 : 코로나19로 인한 의외의 환경오염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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