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이 시작됐다! 작심삼일 NO ~
우리 아이를 위한 엄마표 독서법 따라잡기
새해 만큼은 아이를 위해 엄마표 교육을 해보겠다고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교육의 시작은 바로 독서죠! 알고는 있지만 내 맘 같지 않다고요? 어떻게 하면 아이에게 독서 습관을 길러줄 수 있을까요? 쉽지 않지만, 그렇다고 포기할 순 없는 법. 우리 아이 책 읽기 습관 길러주는 엄마표 독서법을 알아봅니다.
아이가 책을 좋아했으면 좋겠다고요?

책만 보면 졸리다는 부모도 자식만큼은 책을 많이 읽은 사람이 되길 바랍니다. 하지만 아이들은 독서보단 스마트 폰이나 TV애니메이션을 더 좋아합니다. 아이를 붙잡고 읽으려고 해도 도망치거나 맨날 같은 책만 읽으려고 하니, 엄마들의 고민은 점점 더 깊어만 갑니다. 도대체 어떻게 하면 아이가 책 읽는 습관을 기를 수 있을까?
왜 책을 읽어야할까?
‘사람은 책을 만들고, 책은 사람을 만든다’라는 옛말이 있습니다. 아이는 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얻게 되고, 지식을 쌓게 됩니다. 게다가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꼭 필요한 창의력과 상상력, 풍부한 감성까지 길러줍니다. 이처럼 독서만큼 가성비 좋은 교육법은 없습니다.
어떤 책을 읽어줘야 할까요?
“또 이 책이야?”
매일 밤, 책을 읽어 줄 테니 원하는 책을 가져오라고 하면, 매번 같은 책을 가져옵니다, 책장엔 다양한 종류의 책들이 많은데도 같은 책만 읽으려고 하니 답답할 노릇이라고요?
책의 종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아이가 읽고 싶은 책을 반복적으로 읽어도 그냥 두세요. 반복 독서는 영유아들에게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독서에 흥미를 가지려면 먼저 책에 재미를 붙여야 합니다. 반복 독서를 통해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해주세요. 책 선정에 있어서 엄마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독서 편식이 아니라
독서 취향
‘공부머리 독서법’의 최승필 저자는 말합니다. 독서에는 편식이 없다, 취향만 있을 뿐이라고. 곤충을 좋아하는 아이는 곤충 관련 책만 읽고, 공룡에 빠진 아이는 공룡 책만 읽습니다. 한동안 공주에 빠져 공주가 나오는 동화만 읽는 아이도 있습니다. 부모 입장에선 우려가 일지만, 한 분야를 파고드는 독서는 좋은 신호라고 합니다. 이렇게 책을 깊게 파면 자연스럽게 독서 습관이 길러지기 때문입니다. 이런 독서하는 습관을 가진 아이는 그렇지 못한 아이보다 집중력과 학습력이 뛰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아이가 한 분야의 책만 읽는다고 해서 커서도 그 분야 책만 읽는 건 아닙니다. 아이들의 취향은 커가면서 변합니다. 관심 분야도 달라지기 때문에 오히려 취향 독서를 하는 아이를 지지해주세요. 지금 아이는 다양한 분야로 넓혀가기 전, 그 초석을 다지는 중입니다.
어떻게 읽어주면 좋을까요?

- 톤을 높여 이야기하듯 읽어주세요
마치 부모가 배우라도 된 것처럼, 다소 호들갑을 떨듯 감정을 실어서 한 톤 높여 읽어주세요. 부모가 연기에 몰입할수록 아이들은 점점 더 이야기 속으로 빠져듭니다. 내용 전달을 위해 천천히 읽어주는 것도 잊지 마세요. 부모의 몰입 연기가 실감날수록, 아이들은 책 속으로 쉽게 집중할 수 있습니다.
2. 의태어나 의성어는 느낌적인 느낌 살려 강조하세요
의태어나 의성어가 나오면 더 큰 목소리로 강조해주세요. 내용에 따라 단어의 강약도 조절해 읽어준다면, 아이도 책에 좀 더 흥미를 갖게 됩니다.
“우와 멋지다”
“정말 대단한걸”
이렇게 중간 추임새도 넣어준다면, 아이가 훨씬 더 즐거워하겠죠?!
3. 상상력 UP~ 결말 직전, 잠시 멈춰주세요.
결말이 나오기 직전, 잠시 멈춰보세요. 궁금증이 극에 달한 아이와 결말에 대해 얘기하면, 아이가 좀 더 흥미롭게 책을 읽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이가 책을 통해 어떤 생각을 하는지도 알 수 있고, 상상력까지 증진되니 독서 효과도 한층 더 높일 수 있습니다.
4. 책읽기의 주도권은 아이에게 넘겨주세요
책장은 엄마가 아닌 아이가 넘기게 해주세요. 글을 다 읽었어도 아이가 넘기기 전까지 기다려줍니다. 마찬가지로 다 읽지도 않았는데 아이가 책장을 넘기면, 흥미가 없다는 신호입니다. 아이의 의사를 존중해주세요. 주도권을 가진 아이가 지속적으로 책을 읽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5. 활자에 연연하기 말고,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책 속의 내용대로 토시 하나 안 틀리고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읽다가 아이가 다른 쪽에 관심을 보이면, 그 방향대로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보세요. 이를 통해 아이는 스스로 이야기를 만드는 방법을 체득하게 됩니다.
시간이 부족한 워킹맘이라면, 잠들기 전, 단 5분이라도 투자해보세요
하지만 매일 아침, 출근 전쟁을 치르고, 퇴근 후, 집에 오면 집안일과 육아를 동시에 해내야하는 워킹맘이라면, 아이에게 책 읽어주는 시간을 내는 그 자체가 어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잠들기 전, 단 5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부모의 목소리를 들으며 아이는 숙면에 취할 수 있을 습니다. 뿐만 아니라, 청각, 시각, 언어 영역에 자극을 줘 아이의 두뇌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부모의 책 읽어주기! 행복한 아이로 자라게 하는 밑거름입니다.
독서는 육아의 필수과목. 물론 아이의 미래를 위해서만 독서가 필요한 건 아니에요. 책 읽어주기는 부모와 아이의 애착 형성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의 관계가 잘 형성될수록 아이일수록 행복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새해에는 하루 단, 10분이라도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세요
우리 아이의 미래가 밝아집니다.
우리 아이를 위한 엄마표 독서법 BY 장소형
<옷이날개 네이버 블로그>
https://blog.naver.com/osisw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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