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레더? 진짜레더? 뭘 사야할까


비건레더? 진짜레더? 뭘 사야할까

지난 글에서는 비건레더에 대해 알아봤다. 비건레더는 인조가죽과 같은 뜻이고, 그 원재료 또한 순전한 친환경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럼 이제 비건레더를 살지, 진짜레더를 살지 고민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다.

어떤 가죽을 살까?

요즘 친환경 가치 소비를 고려하는 사람들이 진짜 가죽을 살지, 비건레더를 살지 고민한다. 그런데 이 부분도 짚고 넘어가야 할 문제이다.

그러나 비건레더라는 용어가 친환경적인 제품을 의미할 수도 있지만, 항상 그렇지는 않다. 동물과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천연 가죽의 대안으로 비건레더가 등장했지만, 이 역시 환경 파괴적인 요소를 부분적으로 내포하고 있기 때문이다.

비건레더
@pinterest

비건레더 이면

동물 가죽이 아닌 가짜 가죽을 이용해 제품을 만드는 비건 레더는 동물 보호 운동가들에게 부분적으로 이득이 될지 모르지만, 합성 가죽의 제조는 그것들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플라스틱 독소 때문에 환경이나 인간에게 해롭다는 점도 감안해야 한다.

비건 레더에 사용되는 합성물질도 어느 정도 분해는 되지만 완전하게 생분해되지 않는다. 이 때문에 독성 입자와 프탈레이트를 방출할 수 있는데, 이것은 인간과 동물의 건강과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또한, 가죽이 사랑받는 이유는, 가죽은 잘 보관하면 수십년은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품질의 인조가죽으로 만든 제품도 길면 1년 밖에 가지 못한다.

인조가죽 제품을 매년 구입하는 것보다, 하나의 진짜 가죽 제품을 구입해서 오래 사용하는 것이 더 환경적인 소비인 것일까?

비건 레더와 진짜 가죽을 비교할 때, 품질과 내구성을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비건 레더는 종종 진짜 가죽보다 훨씬 얇고 무게가 가벼워 일반적으로 작업이 아주 쉬워서 제작 공정에서는 좋을지 모르지만, 진짜 가죽보다는 내구성이 많이 떨어진다. 가죽을 선호하는 근본적인 용도인 ‘튼튼함’을 고려하면 이것은 비건 레더의 가장 큰 단점이다.

비건레더는 노화가 시작되면 실제 가죽처럼 표면에 생기는 그윽한 고색이 생기지 않는다. 특히 비건 레더 표면에 프린트된 모공이 인공 피혁이기 때문에 통기성은 천연 가죽보다 훨씬 더 떨어진다.

비건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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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레더 관리법

비건 레더는 절대로 드라이크리닝을 하면 안된다. 드라이크리닝할 때 섬유를 유연하게 만드는 가소재가 떨어지면서 촉감이 뻣뻣해지고 약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성 세제를 희석한 물에 적신 부드러운 천으로 가볍게 닦고 깨끗한 물로 적신 천으로 세제가 남지 않도록 닦은 후 통풍이 잘 되는 그늘에서 건조하면 된다.

또한 플라스틱 코팅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미 방수처리 되어 있기 때문에 순한 세제를 사용하거나 젖은 천으로 닦기만 해도 쉽게 세척할 수 있다. 

고온과 태양광선 때문에 표면이 갈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표면을 덮는 비닐 컨디셔녀 제품을 사용해도 좋다.

이러한 제품들은 인조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비건 레더를 수리하는 방법은 온라인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인조 가죽 수리 키트로 손상된 부위를 교체하거나 수선한다.

인조 가죽 수리 키트는 사용이 간편하고 다양한 종류의 인조 가죽에 적합하다.

비건레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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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레더를 부드럽게 하는 방법

비건 레더는 진짜 가죽에 비해 통기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기존 가죽 컨디셔닝 제품은 소재를 부드럽게 만드는 데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모공이 있는 천연 가죽에 사용하는 가죽 컨디셔너 대신 비닐 컨디셔너를 사용하면 일반적으로 인조 가죽을 부드럽게 하는 데 효과가 있다. 

먼저 비닐 컨디셔너 제품을 부드러운 천을 이용해 작은 원형 동작으로 표면에 바른다. 그런 다음 제품을 건조 시키기 전에 여분의 컨디셔너를 깨끗한 천으로 제거한다. 그 과정은 원하는 부드러움의 수준이 달성될 때까지 반복해서 실시한다.

출처: 패션엔미디어

비건레더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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