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어렸을 적 겨울놀이

엄마 어렸을 적 겨울놀이

뛰고, 즐기고, 먹고~ 우리들만의 겨울 놀이

집콕 중인 아이들과 함께하는 겨울. 아이들은 유난히 겨울을 좋아합니다. 하지만 한파로 인해 바깥 활동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게다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을 맘 놓고 즐길 수 없으니, 집 안에서라도 겨울을 즐겨야합니다. 왜냐하면 아이들의 체력은 지칠 줄 모르고, 겨울밤은 길고도 기니까요. 이때 엄마의 어린 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겨울철 실내에서 즐길 수 있는 놀이들을 떠올려 보는 건 어떨까요?

찬바람이 쌩쌩 불 때 이불 이글루 놀이~

이불을 꺼낸 후, 방안에 창을 다 열어놓습니다. 찬바람이 쌩~하고 불면, 이불 속으로 후다닥 숨는 그 순간, 이불 안으로 이글루가 됩니다. 각자의 이불을 집처럼 만들어 잠시 추위를 피해보세요. 추위 속에서도 이불 안을 따끈따끈 ~ 이불 속에 손전등을 켜놓고, 에스키모들이 살던 이글루에 대해 설명해주면 아이들도 이야기에 집중하고 맙니다.

그런데 애석하게도 이불 이글루는 오래 가지 않고. 결국 이불 위를 뒹굴뒹굴 하면서 놀게 되는 게 현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아이들에겐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주는, 즐거운 이불 이글루 놀이! 긴긴 겨울밤, 시간 떼우기용 놀이로 적극 추천합니다.

하얀 밀가루눈이 내려요! 

수제비 반죽하듯 밀가루 반죽을 만들어봅니다. 

물을 너무 많이 넣으면 형체를 만들기 어려우니 좀 되다싶을 정도로 반죽해주세요. 반죽 만드느라 아이들의 목이 기린처럼 길어질 쯤 아이들 손바닥에 밀가루를 묻혀주세요. 반죽이 손에 잘 달라붙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밀가루 반죽이 완성됐다면, 눈사람을 만들면 끝! 취향에 따라 물감으로 색칠을 해도 좋습니다. 색깔종이접시가 있다면, 부조처럼 밀가루 반죽으로 만든 눈사람 모형을 접시에 붙여 벽에 걸어 장식해도 좋습니다.

시중에 파는 천사점토는 최고의 눈싸움 재료입니다. 

동글동글 말면, 순식간에 눈덩이가 완성되는데 마르면 스티로폼처럼 가볐습니다. 눈사람을 만들다가도 금세 눈싸움에 빠지는 아이들에게 최고의 장난감. 게다가 첨사점토로 만든 하얀 덩어리는 소음이 발생하지도 않고, 맞아도 아프지 않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모스


아이들은 두루마리 휴지를 애정합니다. 

하얀 휴지를 마구마구 뜯어 눈처럼 날려주세요. 휴지로 만든 눈은 바닥에 쉽게 안착하지 않고 비행기처럼 허공에서 천천히 하강하기 때문에 서로 눈을 잡겠다고 뛰어듭니다. 휴지 놀이의 매력에 아이들은 쉽게 매료되지만, 두 가지 단점이 있습니다^^

놀다보면 먼지가 날리니 창문을 살짝 열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잘게 찢을수록 청소하기 힘들어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미리 알고 있어야 마음의 준비를 할 수 있겠죠?


귤껍질 샌드백 놀이

겨울철 대표 과일, 귤. 새콤달콤한 겨울의 맛이 담긴 귤을 어릴 적에 정말 많이 먹었습니다. 지금처럼 먹을거리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던 엄마들의 어린 시절엔 손끝이 노랗게 물들 정도로 귤을 많이 먹었을 텐데요. 다 먹고 난후 귤껍질도 그냥 버리지 마세요.

귤껍질을 씻어 말리면 귤차가 되고, 비닐봉지에 넣으면 멋진 간이 샌드백이 됩니다. 비닐봉지에 귤껍질을 잔뜩 넣고 들고 있으면, 아이가 요리조리 주먹을 날리며 복싱(?) 연습도 가능합니다. 주먹질이 과하다싶으면 여지없이 비닐봉지가 찢어지고 마는 만큼, 힘 조절은 필수입니다.^^

놀다 보면 배가 출출해지기 마련! 

겨울 간식도 함께 만들어보아요~

겨울!하면 어떤 간식이 떠오르나요? 70년대 메밀묵과 찹쌀떡, 80년대 오방떡과 군고구마, 90년대 붕어빵으로 이어져오던 겨울 간식들. 특히 길거리 노점에서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하얀 연기만으로도 훈훈해졌던 그 시절의 겨울을 떠올려봅니다. 3040세대에겐 익숙한 겨울 간식들을 집에서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보는건 어떨까요? 

호떡은 겨울에 먹어야 제 맛. 

시중에 판매 중이 호떡 믹스에 손에 기름 바르기. 호떡 안엔 취향을 맞아서 초콜릿을 넣거나 흑설탕, 또는 견과류를 잔뜩 넣어도 좋습니다. 가장 핫한 호떡 트랜드 단연 씨앗 호떡이죠. 호떡 안에 설탕과 각종 씨앗들을 넣으면, 부산이나 속초까지 가지 않아도 겨울철 최고의 별미가 탄생됩니다. 바로 만든 호떡은 보기보다 뜨거울 수 있으니 아이들에겐 주의가 필요하겠죠? 

어묵국물, 길거리 포차에 대한 기억

추운 겨울,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하얀 김을 내뿜은 어묵 국물은 마음까지 훈훈하게 해주는 대표적인 겨울 풍경입니다. 어묵탕을 만드는 방법은 사실 어렵지 않잖아요. 무와 다시마로 국물을 만든 후, 꼬치에 꽂은 어묵을 넣고 팔팔 끓여주세요. 간장과 약간의 후추, 그리고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끝. 길거리 포장마차에서 먹는 것처럼 꼬치에 꽂은 상태에서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아이들 취향저격에도 성공이겠죠?

중국의 길거리 대표 간식, 탕후루는 사랑입니다

중국인들은 책상다리 빼놓고 뭐든 다 먹는다는 말이 있는데요. 실제로 베이징 왕푸진 거리에 가면, 중국을 대표하는 길거리 음식들이 즐비해있습니다. 전갈이나 각종 곤충구이를 보고 화들짝 놀랐다면, 탕후루의 반질반질 윤기 나는 자태에 군침이 절로 돕니다.

실제로 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물과 설탕, 그리고 물엿을 달달 끊인 후, 약간 걸쭉해지면 꼬치에 꽂은 딸기에 골고루 발라주세요. 겉면이 단단하게 굳을 때까지 식혀주면 탕후루 완성. 집콕하는 아이들을 위한 특별한 간식, 보기에도 좋고, 맛도 좋은 탕후루!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보세요.

@등촌아이파크마켓

추억이 방울방울~

엄마들의 어린 시절 소환하는 놀이와 먹거리들의 향연~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겨울 추억 만들어보아요~

겨울철에도 아이들의 놀이는 계속 된다! 쭈욱~

엄마 어렸을 적 겨울놀이 by 장소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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