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집콕생활 – 도서편

슬기로운 집콕생활

코로나로 인해 길어진 집콕생활, 집에만 있으니 늘어지는 나. 지겨운 일상에 재미있게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지 않으신가요? 짧고 묵직한 한 방, 그리고 길고 얇은 한 방을 가져다주는 책들.

1. 슬기로운 소설 –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이도우 작가의 낭낭한 따뜻한 문체는 많은 사람들에게 회자될 정도로 유명하다. 추운 겨울날 핫초코 한잔과 이 책 한권이면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따스한 봄바람과 같은 기분이 따뜻한 마음을 가져온다. 칙칙했던 집과 내 기분이 한 순간에 은은히 스며드는 햇빛과 같아지는 순간.

– 네 사랑이 무사하기를, 내 사랑도 무사하니까. 모든 사람들의 사랑을 응원하기도 그리고 그 속에서 더 온도가 높아지는 것 같은 기분.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2. 슬기로운 소설(2) – 오베라는 남자

– 인류애의 정석을 보여주는 프레드릭 베크만. 초반에는 읽을 만하다는 가벼운 생각으로 시작해도 끝에는 눈물을 흘리며 웃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사람 간의 정, 남녀 간의 사랑, 가족애 등을 여러 인물을 통해 보여준다.

– 웬만하면 마주치고 싶지 않은 까칠한 이웃 남자, 오베가 나타났다! 츤데레가 있다면 바로 이 남자를 칭하는 것이 아닐까. 오베를 설명하는 한 단어 ‘츤데레’. 츤데레의 정석 오베를 통해 지루해진 일상에 사랑을 불어넣자.

오베라는 남자
오베라는 남자

3. 슬기로운 시집 – 사랑은 살려달라고 하는 일 아니겠나

– 지금 내게 필요한 것은 어쩌면 무엇보다 사랑일 수도 있다. 삶의 전반적인 관계는 모두 사랑으로 비롯되는 법. 사랑을 하며 상대방에게 나에게 살려달라고 외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 사랑은 사랑에게로 사랑일 수 없는 곳까지. 사람은 쉽게 변하면서도 변하지 못하는 것이라면, 사랑은 그럼 사람은 세우고 유지시키는 것이라는 생각이 뇌리에 박힐 것이다.

사랑은 살려달라고 하는 일 아니겠나
사랑은 살려달라고 하는 일 아니겠나

4. 슬기로운 에세이 – 당신이 꿈은 무엇입니까

– 혹독한 현실에 부딪히다 보면, 살아지는 대로 살게 되는 나의 모습을 발견하기 쉽상이다. 그런 나라는 사람에게 언젠가 꿈이 있었다. 행복해지는 것. 부자가 되는 것. 대단한 사람이 되는 것. 그 모든 것은 한 사람의 꿈이자 인생의 목표. 이 꿈을 잊으며 살아가지 않나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된다. 지금 딱 이 시점, 내 꿈은 무엇인지 나라는 사람은 어떠한 사람인지 생각하고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다. 책의 한 챕터를 읽을 때마다. 책을 덮고 생각해보면 더욱 기분 좋은 신선함의 마음이 들 것이다.

– 지금 당장 내가 대단한 사람이 아니어도 좋다. 미래에 내가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상상을 해보라. 상상만으로 가슴이 벅차오르지 않는가? 그러한 벅참을 기억하라!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당신의 꿈은 무엇입니까

삶을 살다보면 어느순간 매너리즘에 빠지는 순간이 온다. 그리고 그런 내리막길을 가속화하는 것은 코로나로 인한 혼자만의 넘치는 시간이 아닐까. 그동안 들여다보지 못했던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책을 통해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코로나가 완전히 끝이 났을 때 내가 했던 생각들은 삶의 원동력이 되어 힘을 실어줄 것이다.

옷이날개의 일상과 패션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0 공감은 힘이 됩니다~
OSISWING

, , . OSISWING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