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적으로 명품 브랜드로 불리는 ‘루이비통’, ‘구찌’, ‘디올’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그것은 바로, 그들만의 모노그램 패턴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특정 명품 브랜드의 이름만 들어도 그 브랜드의 로고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정도로 일상생활에서 모노그램 패턴을 자주 접해왔습니다. 이런 의미에서 모노그램 패턴은 가히 ‘명품의 자존심’이라고 할 수 있죠.
그럼 지금부터 각 브랜드의 패턴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모노그램의 원조, 루이비통

본래 모노그램 패턴은 루이비통이 원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정품이 아닌 모조품이 유행하던 1880-1890년대에, 루이비통에서는 모조품 방지를 위해 바둑판 모양의 패턴을 개발하였고, 현대에 이르기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명품의 상징이 된 것이죠.
위 사진은 루이비통의 2021년 신상 ‘파시백’인데요. 루이비통의 상징인 머릿글자 L과 V, 그리고 세 종류의 꽃무늬를 통해 고급스러운 모노그램 패턴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추어 기존 루이비통 모노그램에 귀여운 하트를 끼워넣은 패턴을 출시하거나,
밝고 비비드한 색감의 제품을 선보이는 등, 연령층에 상관 없이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클래식한 모노그램, 구찌



구찌 역시 의류, 잡화류 등 다양한 제품에 모노그램을 활용하기로 유명한 브랜드입니다.
위 사진은 ‘구찌 홀스빗 1955 숄더백’인데요. 구찌만의 시그니처 로고 GG를 이용하여 클래식한 패턴을 만들어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구찌는 젊은 세대에게 다소 클래식하고 올드하다는 평을 받고 있었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시도를 통해 트렌디한 제품들을 많이 출시하고 있습니다.
디즈니와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도날드덕이 새겨진 토트백을 출시하는 등, 점점 연령에 따른 브랜드 진입장벽을 없애려는 노력을 볼 수 있습니다.
세련된 패턴, 디올



디올은 여성스럽고 세련된 감성으로 대중은 물론이고, 많은 스타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브랜드입니다.
디올 역시 그들만의 모노그램 패턴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크리스찬디올’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Dior’ 시그니처 글자가 바둑판처럼 메워진 패턴은 우아함을 줍니다.
위 사진은 ‘Dior Oblique 자카드’ 새들백인데요. 디올 새들백은 독보적인 디자인과 활용성으로, 명품 브랜드에 입문하는 젊은 계층에게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입니다.



디올은 루이비통이나 구찌에 비해 부담스럽지 않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블랙핑크 지수, 수지 등 다수의 셀럽들이 디올 제품을 착용하고 화보를 찍었는데요.
그만큼 디올이 다양한 세대를 아울러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뜻이겠죠?
이처럼 모노그램 패턴은 명품 브랜드의 자존심이라고 불릴 만큼 많이 활용되고 있고, 또 사랑받고 있습니다.
브랜드 본유의 이미지를 살리면서 클래식하고 우아한 매력을 주는 모노그램 패턴, 함께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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