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감이 높다는 것은 나 자신이 소중한 사람임을 인지하고 존중하고 있다는 뜻이다.
자존감은 태어난 순간부터 자라는 과정 속에서 차곡차곡 쌓아지며 형성된다.
하지만 부모에게 사랑을 받은 아이가 모두 자존감이 높은 것은 아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줄 수 있을까?
아이을 믿어주는 것에서 시작한다.
내 자식을 못 믿는 부모가 어디있을까.
아이를 신뢰하지 못하는 부모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 신뢰라는 것은 아주 사소한 말과 행동으로인해 달라질 수 있다.
자존감은 단순히 사랑 받음으로써 형성되는 것이 아닌
사랑과 존중, 신뢰가 모두 합해져 발휘하는 힘이기때문에
아이의 생각과 선택을 믿고 존중해주며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자존감을 높여 주어야 하는 이유?
아이는 성장하는 과정에서,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도
인생에서 많은 실패와 좌절을 경험한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어려움을 겪었을 때,
우울감에 빠지기 보다 빠르게 그 상황을 해결하고 다시 일어서기위해 노력한다.
이는 아이 스스로 자신을 믿고 용기를 가지며 자신의 선택에 불안해하지 않고
올바른 길을 나아가는 힘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다.

자존감은 일상 중에 점점 자라난다.
보드 게임, 그림 그리기, 달리기, 자전거를 타는 등
아이와 놀이를 할 때, 부모의 말과 행동에 따라
아이의 자신감과 자존감을 동시에 높여줄 수 있다.
아이의 자존감 높여주는 놀이법 3가지
1.칭찬은 구체적으로 말 하기
“잘했어.”, “훌륭해.”와 같은 간단한 칭찬보다
놀이가 끝난 후에 “우리 00가 엄마,아빠보다 많은 것을 알고 있구나.”,
“이제 스스로 할 수 있는 용기가 생겼구나.”하며
그 날의 놀이에 대해 아이가 잘했던 부분을 구체적으로 칭찬해주는 것이다.
부모의 작은 칭찬 한마디에 아이는 성취감과 용기를 얻는다.
2.먼저 나서지 않기
많은 부모들은 아이가 어려움을 겪을 때, 아이가 스스로 해결하기 전에
“엄마,아빠가 해줄게.”하며 먼저 나서서 도와준다.
이는 자립심도 결여될 뿐 아니라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낄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차근차근 해보면 00는 할 수 있을거라고 믿어.”,
“도움이 필요하면 먼저 말해주겠니?”와 같은 말을 해주자.
이 세상의 전부인 부모님이 자신을 믿어주고 자신의 선택을 존중받는다는 생각으로
아이의 자존감이 자라난다.

아이가 말을 하는 도중 끊는 행위도 주의해야 한다.
아이들은 가끔 말도 안되는 생각이나 상황에 맞지 않은 이야기,
또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부모가 들어주지 않을 때 같은 말을 반복하며 떼를 쓰는 경우가 있다.
아이의 생각을 끝까지 침착하게 들어주자.
그렇다고 모든 행동을 용인해주는 것은 아니다.
장소와 상황, 아이의 행동에 따라 적절하게 대처해주어야 한다.
3.아이의 기분에 공감해주기

새롭게 도전한다는 것은 어린 아이뿐 아니라 다 큰 어른도 두렵기는 마찬가지이다.
도전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아이가 초조해하고 불안해한다면
“엄마도 너처럼 어렸을 적에 이것을 처음했을때, 지금의 너처럼 두려워했단다.
조금만 용기를 내어볼까?”
하며 아이의 감정을 공감해주는 것만으로 아이는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아이는 부모에 대한 존경심과 신뢰감이 형성되면서
스스로에 대한 믿음과 존재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게될 것이다.
우리 아이들이 자신뿐 아니라 타인 또한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존감 높은 아이로 자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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