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흔히 셀럽들이 특정 브랜드의 같은 옷이나 가방, 악세사리를 착용하고 패션 화보를 찍는 모습, 공식석상에 오르는 모습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제품이더라도 스타들이 어떻게 소화하는지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요. 스타들의 같은 패션 다른 느낌, 지금부터 알아볼까요?
제니 & 조이 알렉산드라 리치 투피스

블랙핑크 제니와 레드벨벳 조이는 1020세대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아이돌로, 평소 샤넬을 애용한다는 점에서도 공통점이 있고, 실제 같은 옷을 착용하고 찍은 화보가 다수 있어, 스타들의 같은 옷, 다른 느낌을 표현하기에 가장 좋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진에서 제니와 조이가 입은 옷은 알렉산드라 리치 브랜드의 투피스입니다. 과감한 트위드 소재의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단추 디테일까지 크롭탑과 스커트를 따로 매치해서 입기에도 예쁜 옷인데요.



제니는 알렉산드라 리치 투피스를 골드계열의 메이크업, 귀여운 5대 5 가르마 머리와 함께 스타일링 하여, 고급스럽고 세련된 느낌의 무대의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에 비해, 조이는 투피스와 같은 계열의 상큼한 노란색 배경에 사진을 찍어, 조이 특유의 발랄함이 드러나도록 화보를 남겼습니다.
제니는 조이와 다르게 투피스에 트위드 자켓까지 매치해서 더 격식 있는 분위기를 자아내는 것도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김하늘 & 황승언 마이클 코어스 러플 드레스



마이클 코어스의 2020 S/S 컬렉션 러플 드레스는 쨍한 색감의 러플 디자인과 목 부분 리본이 포인트가 되는 옷입니다. 하늘하늘한 매력이 있는 이 드레스를 배우 김하늘과 황승언이 다른 느낌으로 소화했는데요.



김하늘은 최근 드라마 18어게인에 출연하였는데, 드라마 포스터에서 이 드레스를 입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긴 웨이브 머리를 반묶음으로 연출하여 청순함을 더했고, 비교적 작은 이어링에 스트랩 구두로 여성스러움의 정석을 보여주었죠.
황승언의 경우, 5대 5 가르마에 짙은 메이크업, 골드 후프 이어링을 매치하여 같은 옷으로도 시크하고, 강해보이는 이미지를 나타낸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목 부분의 리본을 앞으로 묶어 여성스럽게 연출한 김하늘에 반해, 황승언은 리본을 뒤로 묶어 시크함을 강조했다는 점 역시 주목할만한 부분입니다.
카이 & 차은우 구찌 재킷 패션



최근 1020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엑소의 카이와 아스트로의 차은우도 같은 옷, 다른 느낌의 패션을 연출한 적이 있었는데요.
그들은 흔히 알려져 있는 글로벌 명품 브랜드 구찌의 재킷을 착용하여 스타일리쉬하면서 시크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카이는 블랙 이너에 골드계열 목걸이로 포인트를 주어 깔끔하면서도 꾸민듯한 패션을 완성했습니다.
차은우는 반대로, 하얀 셔츠에 데님 팬츠를 매치하여 레트로 느낌을 주면서 캐주얼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여기에, 악세사리보다는 블랙 비니로 포인트를 주었다는 점이 차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타들의 같은 옷, 다른 패션, 보면 볼수록 흥미롭지 않나요? 같은 제품이라도 착용한 사람, 스타일링 방법에 따라 다르게 보일 수 있는 것이 패션의 장점입니다. 늘 입던 옷이라도 오늘만큼은 다른 스타일로 꾸며 보는 건 어떤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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