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머만 Zimmermann Spring 2021 봄이 왔어요

지머만 Zimmermann Spring 2021 Ready-to-Wear Collection이 진행됐습니다.


봄이 왔어요!
하고 알려주는 듯한 멋진 쇼였는데요.

옐로우와 화이트, 식물을 닮은 드레스

지머만 Zimmermann 여성미를 상징하는 3 요소

여성미라는 단어를 떠올려보면 누구나 먼저 생각하는 것은
원피스, 드레스, 플로럴 패턴일 것입니다.
특히 그 세 가지 요소는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여성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여성스러운 룩을
‘멋있게’ 연출한 Zimmermann 2021 봄 컬렉션을 함께 살펴보려고 합니다.

플로럴 블라우스이자 가운, 자켓이 포인트다.

지머만 Zimmermann 성숙한 여성미

우리가 상상하는 플로럴 패턴과 드레스의 모습에서
조금 더 중후함이 더해진다면, 세련됨이 가미된다면
이런 모습일거라고 볼 수 있는
성숙한 플로럴 패턴, 드레스, 팬츠, 블라우스 등을 선보였는데요.

플로럴 드레스

지머만 Zimmermann, 짙어지는 미소

우리가 흔히 상상하는 커리어우먼의 모습과 동떨어졌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저는 어쩐지 그 직장인 여성의
수트를 입은 당당한 옷차림이 떠올랐습니다.


모델의 얼굴에는 하나 같이 미소가 배어 있었고
쇼가 진행될 수록 그 미소는 진해졌죠.

흔히 생각하는 예쁜 원피스를 입은 이른바 ‘수줍은 소녀’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저의 관전 포인트였죠 🙂

화이트룩, 벨트와 부츠의 매칭으로 세련되게 연출했다

식물을 닮은 스트링으로 포인트를

플로럴 패턴만이 아니라
꽃과 식물의 줄기를 닮은 듯한 스트링도 함께 연출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원피스와 벨트, 롱 자켓으로 이뤄진
단순한 룩이라고도 볼 수 있지만
식물을 닮은, 꽃봉오리를 닮은 스트링으로 인해 룩은 한층 밝고
아름다워졌습니다.

라벤더 컬러가 주요한 점프수트

무대 연출에도 변화를

보면서 캐치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다양한 룩이 등장하면서
뒤의 배경으로 배치 되어있는 식물에도 변화가 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라벤터 드레스가 나올 때는
보랏빛과 파란빛의 식물들이
뒤에 전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라벤더라는 컬러는 전부터 트렌디한 색상으로 손꼽혀왔지만
지머만 Zimmermann 에서 보여준 이 점프수트는
런웨이보다도 일상에서 접했을 때
자연스러울 거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

실크 소재의 위 아래 셋업

빠지지 않는 실크 소재

실크 소재는 어디서도 빠질 수 없죠,
특히 여성성을 강조한 쇼에서는 더 강력한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너웨어로 베이지톤의 레이스 란제리가 매치되었고
실크 셔츠, 팬츠가 어우러져 있는데요.
잠 자리에서 입는 아이템들이
가방과 구두와 함께 매치되니 길거리에서 볼 수 있을 룩이 탄생했습니다.
지머만 Zimmermann에서 보게 된 실크 소재는
여러 플로럴 패턴이 엮여 특별함을 보여주네요.

레이스 원피스, 층층이 시스루로 구성된 치맛자락이 돋보인다.

지머만 Zimmermann 봄을 찬양하듯이

봄을 찬양하듯이,
어서 오라는 듯이 진행됐던 쇼였습니다.
다양한 소재와 패턴, 기법이 어우러져 하나의 큰 틀을 보여주었는데요.

락다운(Lockdown), 사회적 거리두기가 당연해진 상황인만큼
봄이라는 계절이 빨리 다가왔으면 하는 마음이 큽니다.
어서 맑고 따뜻한 날씨가 되고 그런 세상이 되어 흐려진 마음을 풀어주었으면 좋겠지만
오늘은 지머만 Zimmermann 컬렉션으로 마음을 달래봅니다.
마음을 정화할 수 있었던 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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