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 다녀오고 놀이터에서 놀고
친구들과 온 동네 골목을 휘젓고 다녔던 그 옛날의 7세가 아니다.
7세, 유아기의 마지막이면서 예비 초등학생으로 불리는 나이.
엄마 눈엔 아직 마냥 아기같지만
이제는 서서히 선생님과 엄마의 손길이 아닌
스스로 해내는 법에 익숙해져야하는 나이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미리 준비하면 좋은 습관과 학습법을 알아보자.

놀 땐 놀더라도 예비 초등 준비 똑똑하게 준비하는 방법
1.학교 생활 인식시켜주기
-학교는 즐거운 곳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란 아이나 어른이나 어렵기는 똑같다.
아이도 부모도 ‘초등학교 입학’이란 단어는 설렘 반 두려움 반을 느끼게 한다.
어렵고 낯선 곳이 아닌 새로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
즐겁게 배우고 생활하는 곳임을 인식시켜주어 아이가 안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입학 전, 여건이 맞는다면 아이와 함께 미리 입학할 학교를 둘러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시간의 중요성
들쭉날쭉했던 유치원 등하원 시간과는 달리 등하교 시간이 정해져있는 초등학교.
뿐만 아니라 점심 시간, 40분 수업 후 10분의 휴식 시간이 정해져있으므로
시간 약속의 중요성을 인지시켜주는 것 또한 예비 초등 준비 있어서 중요하다.
화장실이 가고 싶을 때 손을 들기만해도 자유롭게 갈 수 있었던 유치원과는 달리
화장실 다녀오기, 물 마시기 등 10분의 휴식 시간에 모두 끝마쳐야한다.



육아 블로거, 인플루언서 사이에서 초등학교 입학 전 필독 도서로 꼽히는
<리더십 학교 가자> 책도 아이와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학교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로 구성된 스토리로
기본 예절, 바른 인성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2.자립심 길러주기



선생님과 부모의 손길이 익숙했던 생활을 졸업하고
행동에 대한 책임감과 혼자서 할 수 있는 자립심을 길러주어야 한다.
초등학교에서는 스스로 책가방을 정리하고 학용품을 챙기고
용변 후 뒤 처리도 혼자서 할 수 있어야 한다.
혼자서 하는 시간이 다소 오래 걸리더라도 아이를 믿고
스스로 할 수 있는 연습을 충분히 시켜주자.
3.국영수 준비



초등학교에 입학한 8세부터는 제대로 된 학습이 시작되는 시기이다.
그렇다고 억지로 시키는 학습 방법은 일찍이 공부에 대한 거부감을 재촉하는 꼴밖에 되지 않는다.
각 잡고 하는 공부가 아닌 이제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거부감이 들지 않도록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학습 방법이 좋다.
예비 초등 준비 과정에서는 학습과 놀이가 적절히 합해진 방법으로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해주자.



초등학교 입학 전,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통해 미리 한글을 배워도 좋지만
1학년 교육 과정에서도 다루기 때문에
아이가 한글을 완벽히 떼지 못했다 하더라도 조급해하지 않아도 된다.
초등학교에서 그림 일기, 독후감 등의 숙제가 있으니
7세부터 책을 읽는 습관, 친구에게 편지 쓰기 등을 통해
아이 스스로 재밌게 한글을 읽고 쓰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자.
기본 수 읽기, 덧셈과 뺄셈 등 수학의 기본 개념을 탄탄히 다잡는 시기.
아이가 좋아하는 초콜릿, 장난감 등을 더하고 빼보며
놀이를 하며 자연스럽게 개념을 익힐 수 있도록 한다.



영어는 빠르면 6~7세에 파닉스를 마치고 초등 학교를 입학하는 추세이기도 하다.
필수 준비는 아니더라도 세계 공용어라 불리는 영어에 익숙해지도록
아이가 흥미로워하는 영어 노래나 만화를 노출시켜주는 것도 좋다.
한글, 수학, 영어 학습 무엇이든 무조건적인 선행 학습보다
아이가 흥미를 갖고 기본적인 개념을 탄탄히 시켜주는 것을 목표로
초등학교를 준비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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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초등 준비라고해서 거창할 것 같지만
기본적인 생활 수칙, 예절, 학습을 익히는 것만으로도
이미 첫 걸음을 내딛었다고 할 수 있다.
우리 아이의 즐거운 첫 학교 생활을 위해
바른 습관과 학습에 대한 흥미를 길러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