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글에서는 여름 옷 소재, 시원한 여름 소재 스타일링에 대해 자세하게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옷장을 정리했지만 막상 입을 옷들이 티셔츠와 반바지 뿐이라면, 멋스러우면서 시원하게 코디할 수 있는
시원한 여름 소재 스타일링 방법들을 소화해보시길 바랍니다.
1. 면 (Cotton)

우선 시원한 여름 소재 스타일링을 떠올렸을 때, 가장 우리에게 친숙하고 동시에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게 바로 ‘면’입니다.
보통 면이라고 하면 기본 중의 기본 아이템인 티셔츠 같은 것만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의외로 면은 굉장히 다양한 곳에 쓰입니다. 지폐조차 면으로 만들어졌을 정도니까요.
콜드보이나 벨벳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되는 면이지만, 그 중에서도 어떤 것이 좋은 면에 속할까요?



섬유의 길이가 길면 길 수록 좋습니다. 더 강하고 촉감도 부드럽고 형태나 염색이 더 오래
유지되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면을 기준으로 품질이 좋아 가격대가 높은 제품들은 좀 더 오랜기간
입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또한, 땀 흡수 능력이 좋고 통기성 또한 좋기 때문에 무더운 여름에도 끄떡 없는 면이지만,
두께가 얇을 수록 여름 소재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적합하겠죠?
일반적으로 쓰이는 면은 30수, 보다 두꺼운 옥스포드 면의 경우 40수인 점을 꼭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세탁시 한번만 털어주는 과정을 거치면 구김까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2. 시어서커 (Seersucker)



시어서커는 오글오글한 주름을 줄무늬처럼 짜낸 평직의 천을 말하며, 다른 말로 지지미 혹은
리플이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원단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맞닿는 부분이 굉장히 적고, 몸에 들러붙지 않기에
여름철 블라우스 제품에 시원한 여름 소재 스타일링 원단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습니다.



가볍고 얇은 소재이기 때문에 여름철 원단으로 다양하게 쓰이고 있음은 물론,
편리한 세탁이 가능하기에 다림질 역시 따로 필요하지 않다는 부분도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 물세탁 후 열을 통해 말리려 한다면, 해당 시어서커 제품의 특정한 주름이 유지될 수 있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3. 린넨 (Linen)



면에 견주어 봤을 때 가격도 한 층 높고 고급소재임은 분명하지만, 그만큼 장점을 많이 가지고 있는 린넨.
플랙스(FLAX)라고도 불리는 ‘마’의 식물 줄기에서 얻은 섬유로, 여름 시즌이 올 때마다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시원한 여름 소재 스타일링 원단입니다.
열전도율과 통기성이 가장 좋은 편이고 빠르게 마르는 특징이 있어 땀이 많이 나는 여름
OR 장마철에 굉장히 좋습니다.



시어서커와 달리, 린넨은 20~30도의 미지근한 물에 중성세제를 넣어 손빨래를 거쳐야 합니다.
내구성이 약한 편이기 때문에 꼭 미지근한 물로 세탁하는 것이 좋으며, 열건조보단 자연건조를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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