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이 끝나가고 있는 무렵이기에, 벌써부터 단풍과 은은한 분위기를 기대하며
향수가 정말 잘 어울리는 가을을 준비하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조금만 움직여도 땀이 나서 불쾌 지수가 매우 높던 여름철과 달리
선선하고 쾌적한 날씨가 돋보이는 가을이란 계절엔 그 어떤 향수도 부담없이 스며들 수 밖에 없는데요.
무엇보다 제한적이지 않은 가을 패션 위에 뿌려지는 가을 향수는 분명 여러분들의 매력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켜 줄 좋은 아이템이 될 것입니다.
대표적인 남자 가을 향수 계열로 시트러스/오리엔탈/우디를 꼽아볼 수 있는데,
가을철엔 역시 맑고 따뜻한 느낌의 우디 계열 향수가 가장 좋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 제일 먼저 추천드리고 싶은 향수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남자 가을 향수 – 크리드 어벤투스 (CREED AVENTUS)

세련되면서도 럭셔리하지만 결코 올드한 느낌이 들지 않는 니치 향수 “CREED AVENTUS”
섬세하면서도 묵직한 분위기의 이 우디 계열 향수는 첫 향에선 베르가못과 사과, 파인애플의 향을 풍기며
끝 향에선 머스크와 바닐라, 앰버, 오크 모스 등의 향을 선보입니다.
즉, 향수를 뿌린 처음에는 남자다운 묵직한 향에 은은하게 더해진 향긋한 과일향을 느끼게 되지만,
2~3시간 정도 지나고 나면, 그 묵직한 향은 점점 사라지고 미미하게 풍겨오던 과일향이 다채롭게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아예 마지막에는 따뜻하면서도 부드러운 바닐라향이 은은하게 번지는 것 또한 특징인데요.
이 남자 가을 향수는 사실 가격이 꽤나 있는 편이기에, 20대 초반 분들보다는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에 접어들어 수트가 어울리는 남성들에게 아주 잘 매치되는 향수이며, 동시에 수많은 여성분들이 강하게 선호하는 제품입니다.
최저가 기준 현재 가격은 28.8000원 입니다.
2. 남자 가을 향수 –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BYREDO BAL D’AFRIQUE)



달콤하면서도 은은한 향이 굉장히 매력적인 “바이레도 발다프리크”
향수를 뿌린 후, 첫 향엔 메리골드와 베르가못, 천수국부쿠, 레몬의 향이 공기 중에 퍼지며,
30분~60분 정도가 지날 즘엔 자스민과 바이올렛의 향이, 2~3시간 경과 후엔 머스크와 시더 우드의 향을 남깁니다.
즉, 처음에는 초콜릿 혹은 커피와 같이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을 선보이면서 시간이 차츰 지날 수록
이 스윗함 너머로 차가운 흙 향기와 꽃내음이 올라오고, 맨 마지막엔 맑고 청량한 베티버향이 남게 됩니다.
이 남자 가을 향수 역시 어느정도 가격대가 있는 편이지만, 캐쥬얼 룩을 자주 입거나 매력 넘치는 눈웃음을 선보이는 20대 초반 분들에게도 굉장히 잘 어울리는 편입니다.
현재 가격은 최저가 기준 18.7000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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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thoughts on “남자 가을 향수 두 가지만 살펴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