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툭하면 덥고 툭하면 습하고.. 여러모로 불쾌지수가 높아질 여름이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땀이 나도 쉽게 예민해지며 다툼 또한 자주 일어나는 계절이기에 어느 때 보다 철저한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데요.
흔히들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고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는 그 답이 바로 향수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름철 쉽게 망가질 수 있는 남성분들의 이미지를 위해 남자 여름 향수 추천 리스트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깔끔하면서도 부드럽고 청량한 여름 이미지를 원하는 남성분이라면 꼭 한번 참고해보시길 바랍니다.
1. 크리드 실버 마운틴 워터
가장 먼저 소개해드릴 남자 여름 향수 추천 제품은 만년설을 모티브로 제작 된 ‘크리드 실버 마운틴 워터’입니다.
이 제품을 뿌린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땐, 차가우면서도 달콤한 베리향과 남성 고유의 스킨향이 맴돌며, 시간이 흐를 수록 더 부드러워지는 베리향과 산뜻한 물 냄새 혹은 빗물 향이 느껴집니다.
시간이 조금 지나면 비누향이 은은하게 번지면서 플로러향과 머스크향이 주위를 감싸는데요. 비싼 가격만큼 그 값어치는 충분히 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확실히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게끔 만들어주는 녀석이며, 아무래도 프리미엄 느낌이 짙은 제품이다보니 20대 중반 이상의 남성분들께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2. 톰포트 네롤리 포르토피노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남자 여름 향수 추천 제품은 프로티노섬의 아름다운 바다와 맑은 바람에 모티브를 두고 제작 된 ‘톰포트 네롤리 포르토피노’입니다.
이 제품을 처음 뿌렸을 땐 은은하고 맑은 오렌지 향과 풀향이 맴돌게 됩니다. 시간이 지나며 상큼한 오렌지향은 잔잔해지고 풀내음과 플로럴향이 더 강해지다가 점차 은은해지며 향이 마무리되는데요.
지속력이 좋지 않기 때문에 잔향은 잘 느껴지지 않지만, 탑노트와 미들노트의 향이 전반적으로 편안하면서 은은한 매력이 넘치기 때문에 굉장히 인기있는 남자 여름 향수 추천 제품입니다.
3.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
세 번째 제품은 완벽한 향을 지녔지만 굉장히 저렴한 가격 탓에 국민 향수라고도 불리는 ‘페라리 라이트 에센스’입니다.
외관 상 남성 고유의 스킨 냄새가 진동할 것 같은 디자인일지라도 실제론 그렇지 않답니다. 향수를 처음 뿌렸을 땐 레몬의 새콤함과 더불어 청사과의 청량함이 새록새록 피어나오는데요.
시간이 점차 지날 수록 과일향의 상큼함 사이로 포근한 나뭇잎 향이 올라오고 끝에는 나무향이 은은하게 번지는 제품입니다.
국민 향수이기 때문에 호불호가 굉장히 적은 편이지만, 역설적으로 같은 향수를 이용하는 이들을 만날 확률도 높아지기에 개성을 추구하는 분들에게는 그닥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은 향수입니다.
4. 운 자르뎅 수르닐
끝으로 소개해드릴 제품은 이전 여자 여름 향수 추천 제품에서도 언급했던 ‘운 자르뎅 수르닐’입니다.
나일강을 모티브로 제작된 이 향수는 울창한 숲의 향과 자몽 긜고 채소향으로 출발하여 풀내음과 플로러향으로 마무리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애용받는 향수인 만큼 중성적인 느낌이 강하여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며, 여름의 기분 좋은 풀내음을 강조할 수 있는 편안한 무드를 지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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