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상화보의 클레어MD입니다.
오늘은 옷감, 즉 원단의 종류외 특징에 대해 알아볼게요~ 원단의 종류는 정말 너무 많더라구요. 하나하나 서칭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어요. 클MD가 준비한 원단의 종류는 37가지 인데요, 더 많은 원단의 종류가 있지만 37종까지만 알아보기로 해요.
- 면
- 폴리에스테르
- 아크릴
- 린넨
- 쉬폰
- 레이온
- 나일론
- 스웨이드
- 모직
- 데님
- 실크
- 니트
- 울
- 기모
- 퍼
- 캐시미어
- 가죽
- 캔버스
- 옥스퍼드
- 쭈리면
- 마
- 골지
- 폴리우레탄
- 스판
- 합성피혁
- 텐셀
- 리오셀
- 모달
- 앙고라
- 모헤어
- 폴리프로필렌
- 알파카
- 오리솜털/깃털
- 거위솜털/깃털
- 웰론
- 신슐레이트
- 코듀로이
원단의 종류를 나열해 보았어요. 1편은 10가지만 먼저 알아보도록 할게요! 10개씩 업로드 예정이니 궁금하신 소재는 1~4편에서 찾아보시면 좋으실 거예요:)

■ 원단이란?
우선 원단에 대해 알아보기로 해요.
옷을 만드는데 주재료로 쓰이는 직물이나 편성물, 레이스,부직포,가죽제품 등 여러 가지를 말하는데, 일발적으로 직물과 편성물을 가리킵니다. 옷감의 재료는 크게 천연섬유와 인조섬유로 나뉘어요. 천연섬유에는 면·마·모직이 있고, 인조섬유에는 레이온·나일론·비닐론·스판덱스 등이 있어요.
1. 면



- 개요
섬유 중 한가지로 목화에서 얻어낸 솜에서 추출한 실을 말해요. 식물성 섬유의 대표주자이며 몸에 자극이 적고 흡습성이 좋아요. 겉옷과 속옷을 포함하여 거즈,붕대,침구 등 사람의 살에 닿는 재료로는 널리 사용되고 있는 유용한 섬유예요. (지폐는 대부분 면으로 만든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플라스틱 지폐를 쓰는 나라도 있다고 하네요! 1988년 호주를 시작으로 브라질,파라과이,중국,뉴질랜드,멕시코 등)
- 특징
동서양을 막론하고 목화가 있는 곳이면 단연 가장 보편적인 소재예요. 문익점 선생님의 목화씨 도입 이후 면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면으로 짠 천인 무명인데,농민들의 거친 활동에 어울리는 재질로 흡습성이 좋아서 지금도 수건의 주재료로 사용중이에요.
- 장점
흡습성이 좋아요. 알칼리에 강해요. 알칼리에 반응시키면 셀룰로오스2 라는 성분이 만들어지는데 이것을 머서라는 사람이 발견하여 머서화라고 해요. 머서화 가공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면서 장력을 주고 인장강도가 높아지고 염색성이 좋아지고 광택과 부드러움이 좋아졌어요. 이건 silket 가공이라고도 해요.
- 단점
산에 약해요. 산에 반응을 시키면 중합도가 줄어들고 점성이 약해진다고 해요. 이건 단점은 아니지만 합성섬유와 재생섬유의 발전으로 면의 비중이 많이 줄었어요. 그래도 면을 완전히 대체할 섬유가 없어서 다양한 곳에서 계속 쓰이고 있어요.
2. 폴리에스테르



- 개요
폴리에스터(polyester)는 에스터(ester, RO-C(=O)-R’) 화학 작용기를 주쇄(main chain)에 가지는 고분자를 말해요. 주로 폴리에스테르/폴리에스터라고 불립니다.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요. 화학 싫어요.))
- 특징
당겼을 때의 강도가 나일론 다음으로 높은 섬유라고 해요. 물에 젖어도 강도의 변화가 없다고 하니 참 끈질긴 녀석인 것 같아요. 폴리에스테르는 내구성이 좋아요. 침구류, 커튼, 가방 등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상품의 소재로 많이 사용되고 있어요.
- 장점
천연섬유에 대비되는 대표적인 합성섬유 즉 인조섬유 중 하나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잘 구겨지지도 않아 다림질 할 필요가 거의 없어요. 그래서 각종 의류의 소재로 많이 쓰이고 있어요. 이염이나 변색에도 강한 녀석이에요. 폴리는 가공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은 편이라 소재 자체의 투습성이 낮더라도 여름 쿨의류의 소재로 사용되기도 해요. 여기서 문제! 폴리+나일론은?(극세사라네요!! 꺄~~ 극세사 너무 좋아용^^)
- 단점
하지만 흡습성과 투습성이 낮아 땀 흡수나 습기 배출에 취약해요. 새 옷에서 나는 냄새의 원인이기도 하다는군요. 또 합성섬유이다보니 천연섬유에 비해 피부에 덜 친화적이긴 합니다.
3. 아크릴



- 개요
아크릴(acrylic)은 아크릴산(acrylic acid) 혹은 아크릴수지를 일컫는 보통명사라고 해요. 무색이며 투명성이 매우 뛰어난 무독성 플라스틱의 일종이에요. 그런데 이 아크릴을 섬유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주로 겨울철 양모와 같은 모직물을 대체하는 소재예요. 양모와 비슷한 촉감의 섬유로 보온성이 많고 가볍고 튼튼하다고 해요.
- 특징
모직물을 대체하는 소재인만큼 탄력성과 보온성이 특징이에요.
- 장점
가볍고 주름이 잘 안잡히며 보온성이 좋고 유연해요. 변색도 거의 없으며 벌레, 곰팡이 등에 강한 섬유입니다. 일반적으로 니트나 코트 류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예요.
- 단점
그러나 아크릴은 열가소성이 있고 정전기가 쉽게 발생해요. 니트의 경우 수축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4. 린넨



- 개요
린넨(linen)은 아마의 섬유로 만든 직물로 아마포, 린넨으로 불립니다. 섬유의 길이가 15~100cm 정도인 아마의 목질 부분을 주로 이용한다고 해요. ‘아마’는 중앙아시아 원산의 한해살이 풀로써 줄기의 높이는 1m 안팎이라고 하네요
- 특징
린넨은 면보다 30%이상 더 강한 소재입니다. 구조적으로 안전된 섬유라서 그런가봐요. 친환경적인 점이 특징인 소재입니다.
- 장점
내구성이 좋아요. 열전도율이 크고 뻣뻣해서 입으면 시원하고 편한 소재입니다. 흡습성이 좋고 피부에 자극이 덜 되며 높은 통기성을 자랑해요. 그래서 여름철의 옷감으로 인기가 높아요.
- 단점
그러나 햇빛에 약해서 색이 바래는점과 탄성이 낮아 너무 쉽게 구겨지는 단점이 있지요. 세탁시 온도 조절이나 건조하는 과정에서 잘못하면 먼지가 많이 나고 원단이 상하는 안타까운 점이 있어요. (이번 여름에 일상화보 쇼핑몰에서 구매한 린넨 원피스를 세탁기에 돌렸는데 건조 후 아무리 스팀을 해도 펴지지가 않아서 세탁소에 들고 갔다는 클MD의 슬픈이야기…)
5. 쉬폰



- 개요
쉬폰은 얇고 부드러운 실크의 느낌을 살린 하늘하늘한 원단으로 여성용 블라우스,드레스,스카프 등에 많이 사용됩니다. 주름이 잘 생기지 않고 속이 훤히 비칠만큼 얇아서 가볍고 유연한 원단이에요~
- 특징
하늘거리는 느낌과 몸의 라인을 그대로 드러내 주는 특성을 가졌어요.
- 장점
유연한 재질로 사랑스러운 분위기 연출 및 몸매를 커버해 주고 주름도 잘 생기지 않아요.
- 단점
단백질 섬유인 얇은 소재의 쉬폰은 해충피해를 입기 쉽고 햇빛에 약해요. 그래서 그늘에 보관해야 한다고 해요. 습기도 매우 잘 빨아들이기 때문에 여름철 보관에 주의를 해야 해요. 쉬폰 블라우스 입었을 때 겨드랑이 부분의 색이 바래본 적이 있으시죠..흡습성! 때문에…겨땀을 잘 흡수해서 그래요. 그래서 왠지 쉬폰은 잘 안입게 되네요 흑흑
6. 레이온



- 개요
레이온은 흡습성이 좋고 촉감이 부드럽지만 물에 젖으면 약해지며 주름이 잘 지고 줄어들기 쉽기 때문에 드라이클리닝이 권장된다고 합니다.
- 특징
비스코스와 레이온은 서로 다른 섬유가 아니라 같은 것이라고 해요. 정식 명칭은 비스코스 레이온!!(아 이건 진짜 몰랐어요ㅠ)
- 장점
표면이 매끄럽고 촉감이 실크처럼 좋으며 드레이프성이 좋아요. 인조섬유 중 흡습성이 가장 탁월하여 정전기가 잘 생기지 않아 착용시 안락감을 주어요. 견과 달리 변색되지 않으며 염색성이 매우 좋다고 해요.
- 단점
타 소재에 비해 보온성이 떨어진다고 해요. 구김이 심하며 마찰에 약해서 자주 다림질을 해줘야 하는 번거로움과 물에 약해서 다림질에 더 신중을 기해야 해요. 미생물에 내성이 약하고, 제조 공정상 공해를 유발시키는 대표적인 환경공해 소재라고 해요.(입으면 안되는건가…빙하 녹는 속도…ㅠㅠ)
7. 나일론



- 개요
1953년에 발명되었고, 합성수지 중의 하나라고 해요. 강철보다 강하고 거미줄보다 얇다!는 광고문구로 출시되었대요!
- 특징
최초로 상업적 성공을 거둔 합성 고분자로서 합성 섬유의 대명사가 되었어요. 대표적인 상품은 여자들의 스타킹이라고 해요. (코오롱그룹의 그룹명은 모기업인 한국 나일론(Korea nyLON)을 조합해서 만들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 장점
나일론은 질기며 내유성 및 나마모성이 우수하다는 장점이 있어요. 합성섬유로 천연섬유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부분도 장점입니다.
- 단점
통풍력이 떨어지고 기름때 같은 오염과 변색에 취약하다고 해요. 직사광선 노출 금지!! 세탁시 충분히 헹구어도 변색이 될 수 있으며 40도 이상 고온 세탁은 변색이 될 수 있으니 자제해야 한대요. 세탁 후에는 충분히 헹구고 통풍이 잘되는 그늘진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8. 스웨이드



- 개요
새끼 양이나 새끼 소의 가죽을 부드럽게 부풀린 것 또는 이를 모방하여 짠 직물입니다. 한국에서는 스웨이드 보다는 세무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지요.
- 특징
거친 외부 피부층을 포함하지 않아 내구성이 낮지만 부드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어요.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어 패션제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요.
- 장점
고급스러운 외관과 일반 가죽보다 관리하기 쉬운 장점이 있어요. 스웨이드 전용 솔로 전체적으로 쓸어준 후 오염을 털어내고 결을 정리해 주세요. 전용클리너가 있으며, 방진방수 스프레이를 뿌려주면 습기에 좀 더 강해져요.
- 단점
습기와 물에 약한 편이에요. 그래도 일반 가죽보다는 물에 대한 저항력이 훨씬 좋다고 하네요.
9. 모직



- 개요
양모 섬유사로 제직된 직물이래요 양털로 만든 섬유입니다. 옷과 여러 물건의 재료로 사용되며 고대 그리스 기대 이전부터 애용된 오랜 소재 중 하나여서 울, 모, 모직 등 다양한 이름이 있지만, 모두 같은 말이라고 해요.
- 특징
견직물(비단)과 함께 대표적인 동물성 천연 섬유라고 하네요. 현재는 호주와 뉴질랜드에서 주로 생산이 되고 있어요.
- 장점
천연섬유인 면보다 흡습성이 강하고 곰팡이와 산성 물질에 상당히 강한 섬유입니다. 그런데 다 필요없고 따뜻한게 최고 장점인 것 같아요!
- 단점
강도가 약해서 꼭 울 전용세제로 손세탁하거나 드라이클리닝을 권장합니다. 세탁기 울세탁 모드도 가능하지만 수온은 30도를 넘지 않도록 해야 해요. 수축이 될 수 있어요. 건조시에도 수축 방지와 변색 방지를 위해 그늘에서 건조해 주세요.
10. 데님



- 개요
염색된 실과 염색되지 않은 실을 능직(트윌 twill)으로 만든 질기고 거친 느낌의 천으로 면 100%로 직조되어요. 인디고라고 불리는 푸른 염료로 염색된 실과 흰 실을 능직으로 만든 천을 뜻했으나 최근에는 새로운 섬유가 개발되며 의미가 확장되었어요. 대표적인게 청바지입니다. 다 알고 계셨겠지만요.^^
- 특징
염색사와 비염색사를 섞어 만들기 때문에 흔히 청바지에서 보이는 흰 부분이 천에 조금씩 섞여있고, 데님으로 만든 제품은 이 흰색의 비염색사 때문에 앞면과 뒷면의 색이 차이가 납니다.
- 장점
촘촘하지 않은 원단으로 입고 생활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자신의 체형에 맞게 핏이 맞춰집니다. 또한 염색작업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의 몸에 맞는 자연스러운 워싱이 진행되어요.
- 단점
촘촘하지 않은 원단으로 처음 입을 때에는 굉장히 불편한 감이 있어요. 원단이 뻣뻣하고 거칠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워싱이 자연스업게 진행되기 전까지 절대로 세탁을 하면 안된다고 하네요. 세탁을 하면 워싱과 핏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해요. 한때 청바지를 엄청 좋아했던 클MD는 자주 입었던 청바지 위주로 한 달에 한 번 드라이클리닝을 맡기기도 했어요.
이상 10개의 원단의 종류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다음 포스팅은 11~20번 원단에 대해 알아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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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_Cl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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