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 뚜껑이 바뀐 이유

소주병 뚜껑이 바뀐 이유, 알고 계셨나요?

소주병 뚜껑이 바뀐 이유. 어느 날, 소주병 뚜껑이 바뀌었더라구요! 이게 무슨 일이지? 불량인가? 하며 소주병을 계속 오픈했습니다. 우와…3병, 4병 째에도 두 갈래로 따지는 소주병 뚜껑! 친구가 이상하게 병을 따니까 참다못한 클MD는 내가 직접 따 보겠다며 자신감에 가득 찬 상태로 소주병 뚜껑을 오픈합니다. 오잉?! 왜 두 갈래로 따지는 거지? 오늘은 소주병 뚜껑이 바뀐 이유에 대해 얘기를 해 보려 해요!

뚜껑이 불량이 아니라 손재주가 불량



안녕하세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위한 남자 패션 쇼핑몰 우일신의 클레어 MD 입니다. 소주병 뚜껑이 바뀐 이유, 궁금하지 않으셨어요? 저는 진짜 불량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더군요! 그 안에는 큰 뜻이 있었답니다.

소주병 뚜껑이 바뀐 이유

리뉴얼된 소주병 뚜껑



기사를 인용해 볼게요~

뚜껑 하단부의 철사가 양 갈래로 나눠지는 모습에 일부 소비자들은 SNS 등을 통해 불량품이 아니냐는 의문을 표하기도 했지만 환경문제를 고려해 분리배출을 쉽게 만들기 위한 시도로 알려지면서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실제로 제품에 달린 댓글을 살펴보면 ‘소주 뚜껑 딸 때 떨어지지 않는 나머지 부분 때문에 그랬는데 환경 생각하는 기업 마인드 매우 좋습니다’라는 칭찬부터 ‘왜이렇게 만들었을까 그냥 의문만 남기고 마셨는데 이런 깊은 뜻이 있었네요. 앞으로 분리수거에 더 신경쓰겠습니다’, ‘플라스틱 음료들도 이렇게 됐으면 좋겠어요. 가위로 자르려고 해도 가위가 안 들어가서 안 될 때도 많아요’라는 다짐과 바람까지 다양하다. 

출처 : 그린포스트코리아(http://www.greenpostkorea.co.kr)



하이트진로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양갈래 소녀같은 병뚜껑 오픈 방식




환경 문제를 고려해 지난해(2020년) 말부터 병뚜껑을 전면 개선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소주 뚜껑을 개봉했을 때 병에 철사가 남아있으면 재사용이 어렵기 때문이라고 해요!
보통 소주병을 따면 병목에 가느다란 철사 한 줄이 남아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요,
이것을 잔류링 이라고 부르는데 이 잔류링이 남아있으면 재사용이 불가하여 이렇게 머리를 쓴 것이라고 합니다.


기존의 소주병 뚜껑



공병의 재사용을 위해서는 병 목에 남아있는 잔류링 제거가 필수입니다.
소주 병을 따면 잔류링이 많이 남게되던 기존과는 달리, 리뉴얼된 병뚜껑은 소녀처럼 귀여운 모습의 양갈래로 갈라져 잔류링의 가능성을 없애기로 한 것입니다.
이처럼 소주병 뚜껑이 개선되면서 분류하는 인력의 투입을 줄이고, 추가적인 선별과정을 줄이게 되어 공병의 재사용 효율성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아트 할 줄 모름



소주병 뚜껑이 바뀐 이유

작은 아이디어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는 작은 발걸음이 된다는 것이 너무 재미있고 감동스럽게까지 느껴집니다. 리뉴얼 전의 소주 병뚜껑으로 여러가지 모양을 만드는 아트(?)도 티비에 나올 만큼 유명했었는데요. 왠지 아쉬운 마음이 들지만 결코 그렇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철사가 두개가 생기는 바람에 소주 한 병으로 병뚜껑 게임을 두 판이나 할 수 있는 효율성까지!! ㅋㅋ

소주병 뚜껑만 바뀐 건 아니에요~ 흔히 사먹는 생수도 라벨을 쉽게 떼어 낼 수 있도록 뜯는 곳 표시가 된 생수도 생겨나게 되었습니 심지어는 라벨은 아예 없애버린 생수까지 등장했습니다. 라벨이 없는 생수는 뚜껑으로 그만의 시그니처를 가지고 있어요. 대표적으로 아이시스 생수인데요, 아이시스는 뚜껑에 아이시스라는 음영으로 아이덴티티를 지키고 6개 들이 또는 20개 들이 겉 포장에 아이시스를 표시해서 구매자들이 아이시스임을 알고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소주병 뚜껑이 바뀐 이유

소비자들은 그렇게 부지런하지 않을 거예요. 라벨을 떼어서 버리는 경우가 그리 많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시스에서 이런 무라벨 아이디어를 내지 않았을까 합니다. 저 같은 소비자를 위해서요!
하지만 저 클MD도 요즘엔 라벨을 잘 떼어서 버리고 있어요.
특히 제가 먹는 생수는 라벨을 제거하기 쉽게 되어 있어 제가 조금 더 부지런해 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다만 떼는 부분이 손톱으로 잘 긁히지 않아 중간에 가위로 댕강 잘라서 뜯어내기도 해요.
가위까지 사용하는 부지런한 면모를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어요.


빈 생수병은 찌그러뜨려서 뚜껑을 닫아서 배출합니다.



엘리베이터에 게시된 공고문을 보면 일반 페트병과 무색 페트병은 분리해서 재활용함에 넣어달라고 당부를 합니다.
정말 귀찮은 일이지만 생수병을 버리는 통을 하나 더 만들어 놓으면 결코 어려운 일은 아니지요.

환경을 생각하는 제품이 더욱 많아지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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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이날개 – 옷이날개 (osisw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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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i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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