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하우스,
요새 핫한 트랜드 중 하나이다.
내가 팔로우 하고 있는 인플루언서들이 하나둘씩 자신의 클럽하우스 가입을 인증하기 시작하면서, 나 또한 뭐지? 하는 관심이 생겼다.
오디오로 소통한다고?
처음엔 라디오 같은 SNS인줄 알았다. 그런데 연예인 및 셀럽들이 팬들과 더 가까이 소통하고 싶어 클하로 온다는 소리를 듣고, 아, 수천명이 들을 수 있는 전화통화 같은 것이구나 했다.
1.클럽하우스가 뭐에요?
클럽하우스는 다른 SNS에 비해 오로지 오디오로만 진행된다. 이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이 앱은 초대장을 받거나, 이미 클럽하우스를 사용하는 사용자가 초대를 해줘야 가입을 할 수 있다. 초반에 엄청난 연예인, 셀럽, CEO 등을 유입시키며 순신간에 인기 앱, 인싸 앱으로 등극했다.
2. 클럽하우스 어떻게 들어가요?
현재는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유저만 클럽하우스를 다운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도 조만간 나올 예정이라고 한다.
클럽하우스에 들어가는 방법은 두가지이다. 첫번째는 일단 누군가로부터 초대장을 받으면 문자로 전송이 된다. 문자 내에 있는 주소로 접속하면 다운받을 수 있다.
두번째는 앱을 우선 다운받고, 가입하기를 누르면 이미 사용중인 친구가 허가를 해줄 수 있다. 그러면 앱에 접속이 가능하다.
초반에는 사용하는 사람이 몇 없으니, 이 초대장의 희소성이 컸다. 그래서 당근마켓에 1~2만원씩 거래되기도 했다고 한다. 초대장은 이용자가 처음 가입을 할 때도 2개가 생기고, 활발하게 앱을 이용했을 경우에도 추가로 생성된다. 그래서 요즘은 이용자가 급속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초대장을 구하는 법이 그리 어렵지 않다.
애초에 ‘인싸’들만 사용하는 어플로, 접속조차 쉽지 않는 희소성이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의 관심을 더 크게 불러일으킨 듯 하다.
3. 클럽하우스 사용법
클럽하우스에 들어가게 되면, 우선 자신의 관심사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리고 좋아하는 연예인부터 팔로우 할 수 있다. 그리고 성대모사방, 주식정보방 등 재미와 정보 요소가 있는 특정한 대화방들이 있다. 자신의 관심분야에 맞춰서 들어가면, 재미도 느끼고, 필요한 정보도 얻는 여러 용도로 클럽하우스를 이용할 수 있다.
클럽하우스에서는 모더레이트라고 해서 방장이 말할 수 있는 권한을 줘야 말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예의상 말을 하지 않을 때는 음소거 뮤트 버튼을 누르고 다른 사람의 말에 집중한다. 프로필에는 트위터나 인스타그램으로 연동시킬 수도 있다.
그리고 자신이 방을 개설할 경우는 오픈방, 소셜, 비밀방 3가지 모드로 방 개설이 가능하다.
4.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시나요?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SNS의 등장으로 관심집중! 나도 깔았다 클하. 사람과 사람 사이를 더 긴밀하게 연결시켜준다는 점, 양질의 정보를 얻기 쉽다는 점,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점, 코로나 시대 흐름을 잘 탔다는 점 등 장점도 많다.
그러나 단점도 명확하다. 이상한 사람을 만나기 쉽다는 점, 개인정보에 취약하다는 점, 입에서 나오는 말의 가벼움은 누군가에겐 비극이 될 수 있다는 점, 정치적으로 이용될 수 있는 선거철이 끔찍하기도 하다는 점.
클럽하우스, 그 특색과 장단점이 뚜렷한 새로운 트랜드이다. 처음에 인스타그램이 등장했을 당시와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면모를 보이는 흐름이다. SNS 형태 자체를 다르게 잡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인스타그램의 등장 때 보다 더욱 꺼리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많다. 앞으로 클럽하우스가 메이저 SNS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지켜봐야하는 흥미로운 주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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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thought on “새로운 SNS 트랜드, 클럽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