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의 감정을 제일 먼저 공유할 수 있는 우리 사이 <바램>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속마음 툭 터놓고 떠들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다. 내가 모르는 너의 시간들을 공감할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다. 함께 하는 시간이 편안한 사이가 되고 싶다.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필요한 존재이고 싶다. 각자의 삶을 응원해 주고, 서로의 감정을 제일 먼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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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감정을 제일 먼저 공유할 수 있는 우리 사이 <바램> 친구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속마음 툭 터놓고 떠들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다. 내가 모르는 너의 시간들을 공감할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다. 함께 하는 시간이 편안한 사이가 되고 싶다. 귀찮은 존재가 아니라, 필요한 존재이고 싶다. 각자의 삶을 응원해 주고, 서로의 감정을 제일 먼저 […]
Read more천방지축 꼬맹이가 불쑥 큰 모습에 심장이 쿵 하고 내려 앉는다 <서프라이즈>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많은 날 들. 모든 이유가 날 향하는 것만 같아 혼자 삭혔던 눈물. 수십 번을 겪어도 매순간 적응하기 힘들었던 현실. 격려와 위로도 달래 지지 않던 마음. 눈 앞에 포기가 보이던 그 순간! 기적처럼 나 에게도 두줄이 생겼다. 혼자만의 비밀로 아무도 모르게, 준비하고 있었을 […]
Read more아이의 생일이 다가오면 몸과 마음이 조금 달라진다. 아이를 낳던 그 순간이 떠올라서 그런지 몸의 여기저기가 아프기도 하고, 괜찮던 컨디션이 극도로 떨어지기도 한다. 반대로 마음속에서는 뭔가 뭉클한 것이 올라오기도 하고, 벅찬 감정이 들기도 한다.
Read more오늘의 소유권 분쟁은 블록에서 시작되었다. 네모 블록 하나를 더 갖겠다고 아침부터 두 아이가 싸우기 시작했다. 내 눈에는 고작 블록 하나이지만, 이 순간 두 아이에게는 세상 무엇보다 소중한 장난감일 것이다.
Read more도란도란 둘러앉은 저녁시간. 각자의 일과를 풀어내느라 끊기지 않는 대화의 꼬리. 몰랐던 사실에 감탄하고, 힘들었을 시간을 위로하고, 행복했던 순간을 나누는 시간. 따스함 속에 존재하는 세상 제일 든든하고, 지켜주고픈 이름 ‘가족’
Read more영어 앞에 쉽게 무너지고 마는 영알못 엄마들. 새해에는 아이도, 엄마도 즐겁게 영어공부를 하겠다고 의지를 불태웁니다. 지금도, 미래에도 영어는 필수이자 생존이라는 건, 온 세상이 다 알지만, 영어에 대해 거부감이 강한 우리 아이.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질 수 있을까요?
Read more유아기의 영상시청에 관한 논의는 대체로 ‘언제부터 얼만큼 씩 보여주어도 되는 지’의 틀에서 벗어나질 않는다. 하지만 나는 언제부터, 얼만큼 보여줘도 되는 지에 대한 정답을 고민해 본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고민했던 것은 ‘현명하게 영상을 활용하는 방법’ 뿐이었다.
Read more믿고 기다리는 일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이를 키우는 일에서 엄마인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기다리고 또 기다리는 것뿐이다. 엄마로서 믿어주고 그저 함께 그 시간을 보내주는 일, 그것뿐이다. 어쩌면 기다리는 일은, 오직 부모만이 할 수 있는 일이고 그래서 더 가치로운 일인지도 모른다.
Read more엄마 부르며 전력질주
속상하다고 주저 앉아 대성통곡
재밌다고 입 찢어 질 듯이 함박웃음
물음표 가득한 질문 한 바가지
숱한 경고에도 경험이 먼저
가만히 널 보고 있으면,
감정이 춤을 추는 듯하다.
너의 일상 안에 나의 ‘희로애락’이 다 있다.
겨울철마다 가렵다고 온 몸 긁어대는 우리 아이,촉촉하게~ 보송보송하게~ 피부 관리하는 비법 대공개~감기나 잔병치례 신경 쓰듯 피부 건강에도 관심을 가져주세요
Read more나의 아이가 태어나 자라기 시작하면서 내가 태어나 자라면서 먹고 자란 말들도 하나씩 나의 의식으로 튀어나오기 시작했다. 부지불식간에 떠오른 그 말들을 곱씹을 수록 명확해지는 것이 있었다. 그 말들이 나 자신과 세상에 대한 고정관념을 심어 주었다는 것.
Read more해와 바람의 내기를 자주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생각하지 않아도 언제나 따스한 햇살 같은 엄마가 될 수 있으면 좋겠다. 아이들의 감정을 힘으로, 목소리로 누르는 바람 같은 엄마가 아닌, 언제나 포근하고 따스한 품을 가진 햇살 같은 엄마가 되고 싶다.
Read more곧 있으면 상상만 하던 순간을 맞이한다. 만지는 것 조차 조심스러웠던, 작고 소중했던 우리 아가. 목소리만으로도 엄청난 존재감을 알려주던 아이가 좌충우동 성장기를 거쳐, 반항심 가득한 사춘기를 겪으며, 서서히 우리 품안에서 떠나갈 채비를 한다.
Read more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하지만, 지금이 좋다. 냉장고 문을 열어 언제든지 딸기를 씻어서 줄 수 있는 아이들이 있다. 벽에 그림을 그리고 온 방을 돌아다니면서 고구마를 흘리는 아이들이지만 함께 하는 집은 환하고 밝다.
Read more널 처음 만나던 순간이 아직도 선명한데, 시간을 앞지르듯 훌쩍 커버렸구나. 기특함과 아쉬움이 공존하는 늦은 밤. 엄마는 오늘도 열심히 커준 너에게 고마움을 담아본다.
Read more그동안 ‘알아서 때가 되면 변기에 똥도 싸겠지.’ 하고 믿어줬던 게 어쩌면 아이에게는 방관이었던 것 아닐까. 똥이야 스무 살 때까지 팬티에 싸지는 않겠지만 ‘할 수 있음’이라는 마음을 가르쳐주는 것도 엄마의 역할이 아니었을까?
Read more나도 한 때는 사회인 이던 시절이 있었다.
내 이름 석자만으로 나를 소개하던 때.
그 때와 다른 게 있다면,
내 이름에 수식어가 붙었다는 것.
나 만을 위한 삶을 사는게 아니라는 것.
둘째는 그저 사랑이라는 말.
첫째를 출산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첫째와 나의 안부 다음으로 묻는 말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둘째는 낳을 거야? 언제 낳을 거야?”였다.
아이의 틀로 세상을 바라보면 발로도 악수를 할 수 있고 사자가 강아지가 되기도 한다. 한여름에 겨울 옷은 기본이고 음식을 강아지처럼 핥아 먹기도 하고 우유 랑 물을 섞어 마시기도 한다. 웃음과 호기심이 많은 이 세계에서 오신 걸 환영합니다.
Read more모든걸 감수할만큼 너가 너무 소중해서, 너의 작은 몸짓 하나도 놓치고 싶지 않아서, 스며들 듯 너의 세상에 날 맞추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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